모래시계 안에 있는 모래들은 깨지고 부서진 잔해들이다. 하지만 아래에 있는 유리조각은 시간이 흘러 변화한 모습을 상징한다. 모래는 겉으로 보기엔 더럽고 쓸모없어 보이지만, 유리와 같은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핵심 재료가 될 수도, 곱게 부서진 유리의 부산물일 수도 있다. 작품은 이러한 모래가 시간이 흘러 다시 자기 원래의 아름다움을 되찾은 걸 표현하고 있다. 이는 세움 아이들의 상황과 굉장히 유사하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모래는, 사회의 편견이 자신을 깎아내려 유리 안에 갇힌 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것들을 다 극복해냈을 때 오히려 남들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유리 동상이 되어 우리의 세상을 빛낼 것이다.
The sand inside the hourglass is broken debris. However, the glass sculpture below represents the appearance that has changed overtime. Although sand seems futile, it's essential to making an hourglass. This work depicts sand regaining its original beauty over time. This closely resembles the situation of the children of Seum. The sand in the hourglass may seem trapped, but breaks free from the glass. This draws a direct connection to the children of Seum who stood endured the pain to find their true ident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