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기존에 제가 직접 활동에 참여하여 만들었었던 '환상적인 공간'을 레퍼런스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환상적인 공간은 넓고도 많은 시설이 주어져 있으며, 그 많은 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차별받거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평등 하기에, 항상 새로운 도전이 가능합니다. 지금은 선뜻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고 겉돌 때도 있습니다. 이런 이들에게 "나아가자"라는 개념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고요. 하지만 우리는 카드 게임에서 좋은 패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새로운 카드를 뽑습니다. 다른 사람이 먼저 좋은 카드를 가져갈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카드를 뽑는다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좋은 패가 만들어집니다. 그렇기에, 시련을 견디고 앞으로 한 걸음 더 디딘 자만이 세상에 이로운 면 또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그곳이 어디든, 무엇이 기다리던, 그들에게는 나아갈 기회가 언제든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이 작품을 통해 추상적인 방향으로 알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