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쉰다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생존’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과 더불어, 우리가 긴장 속 안정을 찾으려 할 때, 또 모종의 압박감으로부터 진정을 하려 할 때의 행동을 그 예시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바로 그러한 과정을 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였다. 책에서 보여진 바 있듯이, 수감자 자녀들은 사람들의 외면 속에서 힘든 삶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부모가 범죄자라는 이미지 속 압박감에 정신적 고통을 앓고 있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숨을 쉴 수 있는’ 시간 또는 공간이라 생각하여 그들의 아픔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였다. 다소 어두워 보이는 연출을 통해 수감자 자녀들의 어두운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였고, 이를 감상하는 관객 또한 같은 감정을 공유하였으면 한다.
Breathing means a lot. In addition to the most basic concept of 'survival', we can give examples of our behavior when we try to find stability in tension or when we try to calm down from some kind of pressure. I have expressed such a process through this work. As the book shows, the children of the prisoners are living a difficult life in the face of people's ignorance. They abstractly expressed their pain, thinking that what they need is a time or space to ‘breathe’. My work portrays the dark side of the prisoners' children. I hope my audience will appreciate it and emphasize with what the children had gone thr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