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걸음 Silent Endeavor
김연우 Yeonwoo Kim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2020

낙타는 일교차가 심한 사막에서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낮에는 불타는 태양과 끓는 모래를 밟고, 저녁에는 쓰라린 사막의 바람을 맞으며 앞으로 나아간다.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낙타의 본능적인 생존력과 끈기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들은 때론 궃은 날씨에 적응하기도 하고, 시원한 물을 마시기도 하며, 묵묵히 걸어간다. 모두가 지친 하루를 줄지어 걸어가다 보면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푸른 바다의 시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간다. 그 과정은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만 묵묵히 인내하며 계속 걷다 보면 우리는 언젠가는 오아시스에 도착할 수 있다.

The camel is walking silently in the desert, where the daily temperature range is high. Step on the burning sun and the boiling sand during the day, and move forward in the evening in the bitter desert wind. How can we explain the instinctive viability and perseverance of camels living in a barren environment? They sometimes adjust to the cold weather, drink cool water, and walk silently. As everyone walks in a row through a tiring day, you will find the beginning of a beautiful evening sunset and a blue sea.

We live among people who have grown up in different environments with different personalities. The process may be painful, but if we continue to walk silently and patiently, we can reach the oasis on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