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Yearning
엄준식 Junsik Eom

판넬에 유채 Oil on panel, 2020

수감자 자녀들의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과 물리적으로 만날 수 없는 상황을 표현한 삼연작으로 작품속 아이의 형상은 수감자 자녀를 상징하고 보라색 하트는 수감된 부모님을 상징한다. 특히 보라색 하트는 의도적으로 어색하거나 작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혐오대상인 수감자들도 결국 그들의 자녀에게는 사랑할수밖에 없는 부모라는 아이러니를 표현한 것이다.

It is a trilogy that expresses the feelings of imprisoned children for their parents and the situation in which they cannot meet physically. The shape of the child in the movie symbolizes the imprisoned child and the purple heart symbolizes the imprisoned parents. Purple hearts, in particular, create a deliberately awkward and artificial atmosphere, which expresses the irony that the socially abhorrent inmate is, after all, a parent whose child has no choice but to love.